[SSAFY] SSAFY 7기 수료 후기 #2 - 특화 프로젝트

싸피 수료 후 후기 몰아쓰기 2탄..!

 

이번엔 특화 프로젝트닷..

 

특화 프로젝트

특화프로젝트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을 사용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실 이때부터 의욕이 줄어드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공통때 힘을 많이 쏟고, 취업 준비하는 사람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위해서 말한 기술들 중에서 하고 싶은 트랙을 1지망, 2지망 선택을 한다. 대부분은 1지망으로 배정을 해주지만 인기가 없는 트랙들을 위해 2지망으로 배정이 될 수도 있다. 그게 바로 나다...ㅎ

 

사실 빅데이터를 하고 싶었는데 인공지능으로 배정을 받았다. 이건 뭐 거부할 수도 없어가지고,,, 

여기서 백엔드 파트를 맡고 싶었는데 인공지능을 담당할 사람이 많이 필요해서 백엔드에서 인공지능 포지션으로 변경되었다. 하핳

인공지능에 대해서 무지했기 때문에 많이 찾아보고, 기획을 진행했다.

 

기획

사실 인공지능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중요했기 때문에 우리가 쓸만한 데이터가 무엇이 있을지 찾아봤다. 그 데이터에 맞춰서 기획을 진행하기 위해서. 다양한 데이터셋을 근거로 팀원들이 기획회의를 진행했다.

 

개발

인공지능 포지션은 3명이 맡았는데 우리는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는 역할을 맡았다. 데이터 셋을 활용해서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냈어야 했다. 

인공지능 모델이 사실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그 자료에 우리가 필요한 분류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이 제공되어있었다. 그래서 사실 우리는 그걸 사용하지 않고 직접 활용해야지 프로젝트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직접하려고 했다. 하지만 3명이 열심히 찾아도 모두가 인공지능에 대해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어려웠고, 그래도 감을 익히고자 제공된 모델을 학습해보는 것으로 진행했다.

 

첨에 GPU서버 제공안해주는지 알고 노트북으로 돌리다가 노트북 발열때문에 꺼지는 상황도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공지사항에 올려져있긴 하더라,,

아니 MM에 짜잘한거 말구 이런거 알려주세요....GPU서버 공지떴다는 그런...(사실 다른 팀들은 다 알았다고 한다...우리가 바보였다)

한 2,3번 꺼진듯ㅋㅋㅋㅋㅋㅋㅋㅋCPU온도가 93도까지 올라갔었다.

 

그러나 진행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여러 방면으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되지 않았다. (학습을 싸피에서 제공하는 서버에서 진행을 했는데 sudo 권한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QA게시판에 글을 작성해야했다. 그러면 답변 오는 하루동안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반복 됐다)

프로젝트 기간은 절반을 넘어섰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1명은 티처블머신을 사용해서 모델을 추출하는 것을 맡고, 2명은 구글링을 해서 이미지 분류 모델을 학습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나는 구글링해서 모델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역할을 맡았다.

여러가지 레퍼런스 글을 보면서 따라했고, 여러번의 시도 끝에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는 것을 성공했다. 처음에 정확도가 55퍼였던가..? 

이걸 토대로 나머지 팀원들이 환경변수와 레이어를 변경하면서 정확도를 높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습시키는 것만 해도 시간이 오래걸렸기 때문에 3명이 각자 환경변수를 다르게 하면서 학습을 시도 했다.

 

또한 남는 시간에는 flask를 사용해서 인공지능 서버를 구축했다. 사진을 받으면 분류 결과를 응답하는 API들을 만들었다. 이 부분은 파이썬에 익숙한 팀장언니가 주로 맡아서 진행했다. 발표 준비 전까지 모델의 정확도를 제일 높게 만들었고, 그렇게 인공지능은 마무리 했다.

 

발생한 문제점들

1. 현재 진행 상황 파악(소통)이 부족했다.

우리 팀은 매일 아침 스크럼을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한 것과 오늘 할 일을 작성했다. 그리고 프론트엔드가 그래도 보이는 요소가 많아 중요했기 때문에 상황을 물어보면 "어느정도 진행이 되고 있고, 거의 다 되었다" 라는 답변을 항상 받아왔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끝난 후 다른 포지션에 붙기 위해 프론트엔드 상황을 파악을 해보니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완성이 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고, 디자인 또한 되어있지 않았다. 사실 이 부분은 팀원 모두의 소통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이나 개발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다른 팀원들에게 상황을 알리는게 맞다고 난 생각을 하는데 다른 팀원들과는 생각이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어쨌든 개발 기간이 일주일 정도 남아있을 때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급하게 프론트엔드 상황 파악을 했다. 그리고 급했기 때문에 react 경험이 있던 내가 프론트엔드에 붙어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마무리 했다. 거의 3일 정도를 빡세게 개발하여 빠르게 진행했고 기간안에 완성을 할 수 있었다.

 

2. 서버가 계속 중단되었다.

테스트를 하기 위해 AI서버에 이미지를 보내고 나면 갑자기 서버가 중단되고 모든 API가 작동되지 않았다. 당연한 말이다 서버가 먹통이 되었고 접속도 안됐으니까.

처음에는 뭐때문인지 몰랐다. 근데 이게 처음에는 우연일꺼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일 서버가 중단되었다. 싸피에서 제공하는 AWS를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가 재부팅을 할 수도 없었다. 프로님께 말해서 재부팅을 해야했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우리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들도 어디선가 부하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냈고, 그러다가 우연히 프론트엔드 개발하면서 AI진단할 때 개발자도구에서 로그가 많이 찍혔던게 생각이 났다. 그걸 말했더니 팀원이 확인해니 그 부분에서 무한으로 API요청을 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서버가 중단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고 고쳤더니 그 후로는 서버 중단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과

이렇다할 성과는 없지만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한 것만으로도 나는 만족한다. 사실 인공지능을 맡다 보니 너무 자신이 없었다. 이걸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프로젝트 완성하는 것만으로도 진짜 좋겠다고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음에 만족한다.